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슬픈 소식으로 찾아오게 됐는데요. 바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태종 이방원에서 동물학대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것인데요. 어떻게 촬영을 진행했고 사망까지 이르게 됐는지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죽게된 동물은 말인데요. 사극의 특성상 기마의 장면이 많고 말을 타고 찍는 액션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면은 드라마에 극적인 연출을 위해 촬영하다가 사고가 난 것인데요.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동물 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말에서 낙마하는 촬영 당시 말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20일 인스타그램에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를 규탄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태종 이방원의 논란이 된 촬영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위의 드라마로 연출된 장면과 다르게 다소 충격적인 장면 일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동물자유연대는 "'태종 이방원'의 말 학대 의혹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촬영 현장 영상을 확보했다"며 "우려대로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상황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동물자유연대가 지적한 장면은 '태종 이방원' 7화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주인공인 이성계(김영철)가 말을 타고 가던 중 돌부리에 걸려 낙마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 극적인 연출을 넣고 싶었던 제작진이 와이어를 이용하여 말을 강제로 고꾸라지게 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말과 같이 승마하고 있던 대역배우가 거의 90도로 머리부터 고꾸라졌습니다.
이 장면을 놓고 온라인에서는 동물학대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말의 발목을 낚싯줄로 휘감아 채는 등의 방법으로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역배우 역시 아무런 보호 장비가 없는 바닥으로 강하게 추락했습니다.
배우도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말은 머리부터 강하게 부딪히는 장면입니다. 말은 넘어진후 일어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이내 움직임을 멈추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이 납니다.
이에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사과글을 게시했는데요. 다음은 사과문의 전문입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 사과문
사과드립니다.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
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입니다.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과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2년 동물학대
사고 직후엔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하지만 말의 상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학대를 받은 말은 사고 이후 겨우 1주일 뒤에 말이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에 대해 KBS측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촬영기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촬영에 있어서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전문가의 조언과 협조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고 무엇보다 5년 만에 정통사극으로 사극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고증을 잘하고 있던 드라마였는데요. 지금까지 태종 이방원 시청을 했지만 말 동물학대 영상 이후로는 더 이상 태종 이방원을 하차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또한 배우 고소영은 자유연대가 영상을 공개한 20일 오후 개인 SNS에 "너무해요. 불쌍해ㅠㅠ"라고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고소영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만큼 동물 애호가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번 사건을 보고 고소영이 직접 비판에 나섰습니다.
인기있는 드라마에서, 더욱이 2022년에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인기가 많은 제작진의 욕심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멋진 촬영으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해줄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촬영방식과 동물을 물건취급하는 행태는 좋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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